원래 유명했던 런던베이글뮤지엄이지만 최근 대표 디렉터인 료님의 독특한 사복 패션과
방송출연 등으로 또 더 주목을 받고 있는데 런던베이글 뮤지엄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직접 가봤습니다.
저는 새로 오픈한지 얼마 안 된 더 현대 런던베이글뮤지엄에 다녀왔습니다.
더현대서울 지하 1층 에스컬레이터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고 중간에 런던 느낌 물씬 나는 인테리어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먹고 갈 수 있는 공간이 있었지만 너무 혼잡해서 포장만 해왔습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입장을 위한 대기 등록을 위한 줄 서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입장하는 줄이 아니라 대기 등록하는 줄
저는 평일 낮에 가서 그나마 대기등록은 쉽게 할 수 있었는데요
저녁이 되니까 대기줄도 길게 서있더라고요
대기등록을 해놓으면 입장 차례가 올 때 카톡으로 메시지가 옵니다.
그동안 더 현대에서 자유롭게 놀고 있으면 됩니다.
평일에 갔는데도 2시간 후에 입장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먹고 가는 것도 아닌데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네요
주말에는 아마 더 오래 기다려야 할 듯...
무료 2시간을 기다려서 메시지를 받고 입장하니 분명 베이글을 사러 온 것인데 작은 공간에 디테일하게 볼 게 많아서 다들 사진 찍느라 바쁜 모습입니다.
진짜 런던에 어떤 작은 박물관에 온 것 같기도 하고 기념품샵에 온 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줄을 서서 진열되어 있는 베이글을 하나씩 집어 갑니다.
웨이팅 있는 집들은 줄 서서 한번 가면 다시 돌아가기 힘들기 때문에
사고 싶은 거는 빨리빨리 집어야 합니다.
저는 플레인 프레첼 플레인 베이글 4.700원,
어니언 베이글 4.700원, 바질 베이글 4,700원,
트러플 버터 베이글 5,500원,
감자 치즈 베이글 5,500원,
쪽파 프레첼 샌드위치 8,500원
이렇게 구입했고요
크림은 레몬커드 크림치즈를 사고 싶었으나 품절이라 ㅠ
제일 많이 팔린다는 메이플 피칸 크림치즈로 사 왔어요
포장도 예쁘게 해서 주네요
베이글 후기를 간략하게 얘기해 보자면
가격이 매우 비싸지만 엄청 큽니다. 특히 쪽파 크림치즈 베이글은 너무 커서 한 번에 다 못 먹었어요
베이글 빵 자체는 일반 베이글보다 덜 뻑뻑해서 먹기 좋았고요
재료가 아낌없이 듬뿍 들어간 느낌
특히 바질 베이글은 바질향이 엄청 강하게 느껴져서 저는 만족스러웠어요
감자치즈 베이글은 평번한 맛인 거 같고
맛있긴 한데 몇 시간 줄 서서 먹을 정도로 엄청난 맛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 런던 베이글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일단 마케팅, 인테리어, 브랜드 이미지가 매우 잘되어있어서 핫플이 된 것 같아요
베이글 맛자체보다는 분위기 + 브랜드 감성이 강한 느낌이고
웨이팅 시스템도 잘되어있고 일하시는 분들도 매우 친절하고 손님 편의에 세세하게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에요.
이런 부분들이 방문해보고 싶게 만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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