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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짓날 팥죽 먹는 이유?

hajalgood 2024. 12. 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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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전 점을 봤는데 내가 올해 삼재라서 운이 안 좋았다고 하심
그렇게 운이 안좋았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내년부터는 좋을것이라 하니 기분은 좋아다.
그리고 올해 동짓날에 팥죽을 꼭 먹으라고 얘기하심
동짓날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는데 그런 얘기를 들으니 갑자기 궁금해짐
동짓날 팥죽을 먹는 이유가 뭐지? 그리고 동짓날은 언제지?


동짓날이란?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긴날
 

올해 동짓날은 언제?

2024년 12월 21일 토요일

동짓날

 
 
 

동짓날 팥죽은 왜 먹게 되었을까?

팥죽과 동짓날의 이야기
옛날 옛적, 이 세상에는 사람들에게 해코지를 일삼는 귀신들이 있었다. 
이 귀신들은 특히 추운 겨울, 해가 짧아지는 동짓날을 좋아했다.
왜냐하면 낮이 짧아지면 어둠 속에서 마음껏 활개를 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마을에 한 소년이 있었는데, 이 소년은 태어날 때무터 아주 특별했다.
몸에서 따뜻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고, 특히 붉은색을 보면 귀신들이 겁에 질려 도망쳤다.
그래서 귀신들은 밤마다 몰래 숨어서 소년을 없애려 했다.

어느 날, 소년의 어머니는 소년을 지키기 위해 붉은팥을 삶아 죽을 끓였다.
밤새 팥죽을 집안 구석구석에 뿌렸더니 귀신들은 깜짝 놀라 도망갔다.


팥죽 만드는 어머니

 
그때부터 사람들은 동짓날에 팥죽을 끓여 먹고, 문이나 마당에 뿌리며 귀신을 쫓고 액운을 막는다는 풍습을 이어오게 되었다고 한다. 즉 팥죽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안전과 복을 가져다주는 상징이 된 것이다.
 
 

동짓날 팥죽, 언제 먹어야 할까?

 
동짓날 첫 팥죽을 먹는 시간은 오전에 먹는 것이 좋다고 전해진다고 한다.
팥죽을 끓이고 나서 집안 곳곳에 한 숟가락씩 놓으며 액운을 막는 의식을 하기도 한다고
하지만 요즘엔 특별히 시간을 정하지 않고 편한 시간에 먹는 것도 좋다고 한다.
 
 

팥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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