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조금씩 작은 습관이 만드는 큰 변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읽고

최근에 읽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저자 제임스 클리어가 쓴 책으로 그는 과거 심각한 두개골 부상을 입었으나 습관을 통해 부상을 이겨내고 야구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으며 졸업 후 운동선수와 임원을 위한 성과 코치를 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그능 아주 작은 습관들이 모이면 얼마나 놀라운 힘을 발휘하는지 깨닫게 되었고
2012년 블로그에 자기 계발에 대한 글을 쓰면서 점차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2018년 Atomic Habits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발간하였고 이 책은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은 일단 내용이 쉽게 술술 읽혀서 재밌게 읽었고
당장 시도 해보고 싶은 내용들이 많았다.
예를들면 영국 사이클 팀이 발전하게 된 일화를 소개하며
사이클을 탈 때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잘개 쪼개서 생각해 보고 딱 1퍼센트만 개선해 보라
그렇게 신경도 쓰지 않았던 사소한 부분들의 1퍼센트의 개선하고자한 노력은
지금 당장은 눈에 띄지 않지만 그것이 매일매일 조금씩 쌓이면 그 결과는 몇배로 불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운동도 공부도 블로그도 그렇게 1%씩만 개선한다는 생각이 이 책을 읽으므로 써 더 뚜렷해졌다.
그리고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나 역시 너무나 공감하는 내용이다.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공부를 한다면 시험에 합격하거나 떨어진 후에는 목표를 상실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공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면 시험의 당락과 상관없이 공부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
결국 목표 달성은 한순간의 변화일 뿐이고 진정한 개선을 위해서는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데 있다.
그럼 시스템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
원하는 습관을 하기 위한 과정을 잘게 쪼개서 아주 쉽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이 책에서는 나쁜 습관을 바꾸기 어려운 이유 두 가지를 설명하고 있다.
첫째, 변화시키고자 하는 대상이 잘못되었다.
둘째, 변화의 방식이 잘못되었다.
그중 첫 번째 변화시키고자 하는 대상이 잘못되었다를 자세히 보면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수준은 세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 '결과'
- '과정'
- '정체성'
결과, 과정, 정체성 이렇게 세 개의 층이 있고
여기서 결과는 우리가 얻어낸 것이며, 과정은 우리가 해나가는 것, 그리고 정체성은 우리가 믿고 있는 것이다.
지속적인 습관의 변화를 위해서는 정체성 중심의 습관을 세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예를 들면 "저는 담배를 끊었어요"가 아니라 "저는 비흡연자예요" 이런 식으로 스스로를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나는 정체성을 바꾼다는 개념을 그전에 생각해 본 적이 없었지만 이 내용을 읽고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내가 하는 습관은 곧 나의 정체성이 되고 또 정체성에 대한 증거가 된다.
이 증거가 쌓이면 쌓일수록 나의 정체성은 확고 해진다.
즉 내가 매일매일 글을 쓰면 나는 글을 쓰는 사람이 되는 것이고
내가 매일매일 운동을 하면 나는 운동을 하는 사람이 된다.
이렇게 나는 스스로를 신뢰하게 된다.
이 외에도 좋은 습관을 만드는 방법뿐만 아니라, 나쁜 습관을 깨는 구체적인 방법들 까지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읽으며 나는 내 삶에 좋은 습관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는 강렬한 실행 욕구를 느꼈다.
책에 제시된 방법들을 조금씩 실천에 옮기며 작은 변화들이 쌓이는 경험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내 삶에 긍정적인 변화들을 만들어 가고 싶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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