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용산 아이파크몰에 있는 딤섬 맛집 '팀호완'을 다녀왔습니다.

팀호완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미쉐린 레스토랑'이라는 타이틀로 유명한 홍콩 딤섬 체인인데요,
아이파크몰 1층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도 쉽고 매장도 넓습니다.

팀호완 식당 앞에 키오스크에서 대기를 걸었는데 저녁시간대라 대기 인원이 무려 18팀 ㅠ
대기가 길었지만 알리톡으로 실시간 대기현황 확인이 가능해서 편했어요
그동안 아이파크몰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쇼핑도 하고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만 대기순서가 가까워지면 5분 내 입장해야 하니 어느 정도 가까운 곳에서 기다리는 걸 추천드려요
저희는 대기 중에 식당 바로 아래 지하에 있는 이마트에서 간단한 야식을 사고 있었는데 알림톡이 와서 후다닥 매장으로 달려갔습니다.
한 시간 정도 기다린 거 같아요
8시 좀 넘어서 입장했는데 8시 반에 주문 마감이라 급하게 이것저것 메뉴를 골랐습니다.

주문한 메뉴
- 차슈 라이스롤 8,500원
- 하가우 7,500원
- 블랙 트러플 소룡포 7,500원
- 전복 샤오마이 9,500원
- 홍콩식 무 케익 7,000원
- 소룡포 6,500원
- 홍콩식 완탕면 12,000원
- 사천식 완탕 비빔면 12,000원

처음에는 좀 많이 주문한 거 아닌가? 했는데 딤섬이 워낙 한입거리라 좀 더 주문해도 될 뻔했습니다.
3명이서 먹기 적당한 양이었던 거 같아요 살짝 모자란 듯도 하였지만 야식을 먹을 계획이어서 이 정도가 딱 적당했던 거 같아요



기다린 보람이 있게 하나하나가 다 맛있었습니다. 새우가 탱글탱글 식감이 살아있고 육즙이 가득해서 너무 맛있었고요

사천식 완탕 비빔면은 맵찔이인 저한테는 많이 매웠지만 맛있게 매워서 매운 거 좋아하는 분들께 강추!

다 맛있었는데 가장 기억이 남는 메뉴는 호콩식 무 케익.
무라고 해서 조림 같은 걸 상상했는데 약간 떡 같다고 해야 하나 무라고는 생각지 못한 맛과 식감에 매우 신선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미 좀 배가 부른 상태로 먹었는데도 계속 들어가더라고요, 메뉴가 다양해서 다음에는 일찍 와서 다른 메뉴들도 시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대기는 좀 있었지만 매장 앞에서 기다리는 게 아니라 충분히 쇼핑도 하고 구경하면서 기다릴 수 있어서 편했고요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럽게 잘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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