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겨울 핫플레이스, 아난티 다녀온 후기!
겨울 부산 가볼 만한 여행지를 찾는 중에 트리가 가득한 예쁜 곳을 발견했다.
바로 빌라쥬 드 아난티 리조트의 트리 빌리지이다.
무려 100그루의 대형 트리가 조명을 밝히는 사진을 보고 여긴 꼭 가봐야지! 하고 찜해놨던 곳인데,
이번에 부산에 가면서 방문하게 되었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빌라쥬드 아난티는 고급 리조트로, 숙박은 물론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복합 휴양 공간이다.
리조트에서 숙박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지만,
주차요금이 다소 비싼 편이다.
아난티 주차 요금 관련
투숙객:
객실 1대당 무료 주차
비투숙객:
초기 10분은 무료
이후 10분당 1,000원
식당 이용 시 :
4시간 무료 주차
상가 이용 시 :
2만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무료 주차
5만원 이상 구매 시 2시간 무료 주차
10만원 이상 구매 시 4시간 무료 주차
지하에 주차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화살표 방향으로 따라가니 트리 빌리지가 보인다.
아난티 화이트 트리 빌리지
11월 8일 ~ 12월 31일까지
현재는 아쉽게도 종료된 것 같다.
아마 내년에 다시 개최할 것 같다.
길을 따라 산타옷을 입은 토끼들이 보인다.
무려 100그루의 대형 트리들 조명이 밝혀져 동화 속 세상 같고 너무 예뻤다.
여기 ANANTI라고 적힌 트리가 메인 트리인데 사진 인기 스팟이라 줄 서서 찍어야 함
기장 해안선을 따라 자리 잡고 있는 아난티는 겨울철 차분한 바다를 즐기기 좋은 것 같다.
트리 빌리지에서 사진을 찍고
모미딕 마켓 안에 들어가서 구경했다.
우리가 갔을 때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운영 중이었다.
트리 오너먼트, 귀여운 인형, 크리스마스 엽서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구매할 수 있었다.
샴페인도 판매하고
미스터 비스트 초콜릿도 판매했다.
미스터비스트 유튜브에서 광고하는 것만 봤는데 실물로 보는 건 처음
아난티 캐러멜 이건 선물용으로 하나씩 나눠줘도 좋을 것 같다.
구경하다가 모미딕 마켓 내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다.
뭔가 특이한 걸로 먹어 보고 싶어서
바닐라 + 트러플 오일, 발로나과나하70%(초콜렛무스) 젤라또를 주문했다.
각 6,500원
초콜렛무스는 진짜 꾸덕하고 진한 초콜렛 맛이고
바닐라 + 트러플 오일은 처음 맛보는 독특한 맛이었다.
트러플 향이 올라오는 게 고급진 느낌의 젤라또였다.
저녁 8시 '겨울 눈 내리는 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다시 트리 빌리지로 나가봤다.
눈이 내리긴 내리는데.. 살짝 짜치는 눈이 내림
거품 같은 눈이 내리는데 그래도 사진만 잘 나오면 됐지 뭐
예전에 여름에 방문했을 땐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시원한 해안 전망 덕분에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었는데,
겨울밤에 방문한 아난티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특히 트리 빌리지 기간에 방문해서 더 낭만이 있었고 엄청 화려하지는 않지만 잔잔히 둘러보기 괜찮았던 것 같다.